01
초과 정리해서 발송 완료. 주말당직 내역도 정리 완료. 가산추진비 공문 기안했는데 지출은 언제나 하려는지 모르겠음.
출장은 1명분 빼고 다 정리했다가 남은 1명이 자정쯤 자기껄 제출해서 그때 완료.
오후에 지출계산서(3분기) 서류 작성하고 잔액증명도 은행 가서 뽑아옴.
기간제근로자 월급이 아직 작성이 안되어서 내 옆 담당자를 앉혀놓고 될때까지 같이 집에 안 갔다. 결국 받아내니 23시가 넘었다. 내 일도 아닌데 이래저래 복잡한 사연으로 자정 넘어서 퇴근.
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님: “00:15 퇴근한 자의 #공무원 일지 * 최근 여러 의미로 내 옆사람의 덤터기를 쓰고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 오늘은... 마치 너죽고 나죽자는 심정으로 만화원고를 기다리는 편집자처럼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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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태풍이 온다고 해서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다 말다를 반복했다. 어떻게든 어제 받아낸 월급지출서류와 출장비와 기타 이것저것 비용들을 한큐에 송금처리. 자금 수시배정도 한번에 하고 은행 고지서 처리도 완료. 중간에 납입고지가 잘못된 게 하나 있었는데 바로 동사무소로 달려와 수정+인쇄해 처리완료. 2층 회의실 앰프 설치한거 세금계산서 발행 완료.
저녁쯤에 동지중학교 지하실에 물이 찼다고 해서 계장님들과 양수기 들고 출동. 수중에는 양수기를 설치할 수 없고 계단에 설치하면 굴러떨어지는지라 일단 내가 그 양수기를 인수인계할때까지 계속 붙잡고 있었다. 계단에 앉아서 붙잡고 있었던지라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음.
저녁에는 일단 1/2 근무라 비상조가 아니라서 집에 와서 잤었는데 12시쯤 동네에 산사태가 나고 아파트 옹벽까지 무너져서 전직원 비상. 바로 출근해서 지원작업.
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님: “#공무원 #태풍 학교 지하실이 잠겨서 출동했는데 누군가가 양수기를 붙잡고 있어야 한다네. 그게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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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님: “역시나. 일기 쓰고 자려고 했는데 그냥 자야겠다. #공무원 #내일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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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태풍은 새벽 2시쯤 잠잠해졌는데 비상은 풀리지 않고 그렇게 아침이 되었다. 나는 2시쯤 퇴근해서 4시간쯤 자다가 아침에 출근. 오전엔 땅밀림지역 누구누구집 피해복구작업. 시장 온다는 것과 별개로 남자 직원이 나를 포함 둘밖에 없어서 더 열심히 한듯. 진흙 퍼내려고 장화+고무바지 세트를 입는데 딱 하나 남은 게 발 사이즈 255라서 삽 뜨는 동안 발이 무지막지하게 아팠다.
오후에는 통장님하고 같이 우리동에서 가장 피해가 많은 동네(일부러 날 담당으로 꽂은 줄 알았는데 그냥 직원 번호대로 배치한 거였다고)를 한바퀴 돌면서 피해 조사. 동네 여기저기 돌면서 물난리난 집이랑 산사태난 집이랑 다 돌면서 사진찍고 메모한뒤 사무실에서 정리. 군장병 지원이 200명 온다고 해서 동장님 계장님 서무 등등과 회의해서 배치내용 선정하고 20시 퇴근.
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님: “태풍의 지나간 후의 #공무원 분들. 삽질은 하면 되는데 밑의 장화가 너무 작아서(255) 발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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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태풍 피해복구 작업. (어째서인지) 가장 피해가 복잡한 지역 담당이 되어버려가지곤 군장병 200명을 이끌고 그 동네에서 이런저런 지시도 하고 삽질도 하면서 오후까지 보냈다. 오후에는 그 가장 복잡한 동네 앞 터널에 진흙때문에 오토바이가 자꾸 미끄러진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예산법무과 사람들이랑 그 뻘을 다 치웠다. 삽이 뾰족삽하고 네모난 삽이 있는데 진흙 쓸어올리기 좋은 삽이 나밖에 없어서 강제 노동한듯. 저녁쯤에는 등이랑 어깨가 너무아파서 강제 퇴근.
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님: “이거 뻘을 언제 다치우냐... #공무원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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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어제의 삽질로 엉덩이랑 등이랑 어깨가 맛이 가버려서 하루종일 휴식.
06
5일날 매우 힘든 복구가 끝나서인지 오늘은 하루 쉬어가는 날이 되는 듯 하다. 그래도 출근은 해야됨; 어째어째 계장님이 니 일 먼저하라고 신경써주셔서 일단 내 일부터 싹 처리했다. 지출계산서도 제출만 하면 되도록 끝냈고 기타 지출해야 할 것들이나 보험료 관련 내용을 미리 정리해둠. 반납을 건건별로 처리해야 하는데 잘 할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07
기간제 근로자 산재 반납처리 + 고용 납부처리 완료. 이걸 은행에서 끝내고 관용차타고 오는 도중 차량이 펑크가 나서 긴급출동까지 불렀음. 요상하게도 레이 차의 휠에 맞는 국산 타이어가 없어서, 게다가 쌍으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해서 23만원 꽁돈이 그냥 날아갔다. 펑크는 왜 난거야...
암튼 이 내용은 다른 곳에 적을 곳에 없으니 겸사겸사 여기다 정리. 원래는 작년에 상실처리가 되었어야 할 시선제공무원의 사실처리를 (기준일은 작년으로 해두고) 저번달에 상실처리했는데 이게 기준일이 작년이다보니 환급금이 발생했고 이걸 공단에선 다른 기간제 근로자와 상계처리를 하는걸로 처리했다. 근데 나는 그게 상계되는줄도 모르고 각 기간제근로자가 고용산재를 정상납부하는거롤 보고 납입고지까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임. 그래서 여러곳에 물어본 결과, 각 기간제근로자로 지급명령난 세입세출외현금을 일단 반환(출금)하고, 이걸 각 근로자별로 반납하는 형태가 되었다. 이게 또 배정예산 재배정예산 일상경비 모두 섞여있다보니 어떤 건 시로 통지가 가고 일상경비는 그런게 없고 해서 모양이 굉장히 복잡했음. 그래도 어떻게든 해결했으니 다행. 이게 다른동네 회계도 전부 신규고 은행도 잘 모르니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것이 답답하다. 믿을 것은 내가 적는 메뉴얼뿐인가.
이 내용에 묻혀버렸지만 지출계산서도 오늘 다 사송으로 제출했다. 여유가 있을때 미리미리 해놓길 잘했다. 역시 닥쳤을때 미리미리 해놔야 한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자리고 동네인지라. 앰프 설치한 건 오늘 지급명령 완료.
08
2차 군병력 30명 도착. 빵이랑 우유를 50개씩 시켰는데 어째서인지 시에서 또 빵을 보내서 완전히 빵으로 잔치를 한 날이었다.
09
핑크뮬리를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음. 형산강쪽을 간 것이 실수였다. 효자동으로 가려고 했는데 애인이 체력이 고갈되어서 가장 가까운 커피집에서 몇시간 쉬었더니 벌써 해가 졌다. 저녁은 차돌박이 구우면서 초밥+쫄면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음. 쌍사는 놀라운 식당이 많구나.
10
내 옆자리 주사님때문에 피해대장을 결국 통별로 나눠서 쓰기로 되었다. 그래도 나는 저번 복구과정에서 이미 사진을 싹 찍어놨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가 있지는 않았음. 한 집이 아예 처음 보는 집이라 그거만 따로 방문해서 사진찍고 처리함.
일용근로자 명세서 제출은 묻어버림. 건드릴 여력이 없었다. 생수는 겨우 10만 얼마를 결제. 아니 결제를 하겠다는데도 왜 안 찾아오려 하는거야...
저번에 내 옆에서 월급 안주고 질질 끌던 인간이 대략 30건 들어온 주택피해신고에 대해 어제까지 NDMS를 한 건도 입력안한거임;; 아니 13일까진데요... 내가 8일부터 오는 족족 입력해야 한다고 이게 최우선이라고 그렇게 했는데. 결국은 시청 과장님들이 동장님을 쪼기 시작하고 구청 계장님들도 전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래서 밤에 이걸 입력하기로 했는데 결국은 약 30건중 2건만 입력하고는 (교통사고때문에 쓰지 못하는) 한쪽 팔이 아프다면서 가버렸다. 3일 태풍나서 피해복구랑 접수에 정신없는 월요일(7일)날 "화요일(8일) 대체휴무" 를 올린 그 때부터 싹수가 노랗다곤 생각했지만, NDMS입력때문에 다들 화딱지가 난 이 순간에도 자기 초과랑 대체휴무는 꾸역꾸역 챙기려 하는 그 태도에서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계장님도 학을 떼신 모양. 8급 한명 새로 받을 생각이신가보다.
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님: “태풍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써보는 #공무원 일지 . - 지방직은 태풍이 제일 힘든 시기 같다.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데다가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고 저지대 동네는 상습침수도 되고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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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했던 공구상점 76만원 결제를 끝냄. 그거랑 동시에 경제쪽 주사님이 미용상사에 75만원 결제를 동시에 진행함. 몰랐는데 미용상사도 헤어샵 관련으로 쳐서 자동 청백e 모니터링이 되더라. 찔릴만한 사용이 아니므로 사유 적고 제외처리함.
오후에는 문구점 갔다오면서 겸사겸사 동네 식당 장부 체크. 새로 장부 뚫었다는 국수집도 가봤다. 외상이 6만 얼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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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 투어를 했다. 주변에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커피집도 갔고 퓨전음식점도 갔고 오는 길에는 쇼핑몰에서 내 옷도 샀고 애인 옷도 사주고 하면서 데이트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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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신고가 (어째서인지) 일요일까지라 어쩔 수 없이 오전 근무. 다행스럽게도 주말 동안 신고접수건수 제로. 오후에는 뒹굴뒹굴하면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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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라서 민원쪽이 좀 복잡했던 모양.
9월 지출증빙서를 전부 펀치 뚫어서 스크랩 완료. 지급명량 싹다 처리.
맞춤복지쪽 현수막 품의를 처리하려고 보니 과목이 달랐는데, 이걸 지급하고 과목 정정하기도 그렇고(몰랐으면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지급명령 전에 뭔갈 바꾸려니 너무 복잡하고 그래서 전부 취소하고 전부 다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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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주사님이랑 내 옆옆자리의 총무계장님이 동시 휴가였다. 그래서 근 몇주만에 가장 여유가 넘치는 날이라, 여유있을때 해야 할 것들을 했다. 회계 예전 기록물을 싹다 정리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 2012년부터 2017년까진 싹 정리. 18년은 아마 곧 할듯? 짐싸면서 보니 완료박스랑 황색 처리 다 떨어져가서 문구사에 물어보니 박스가 50개 75.0이고 황색철 100장 20.0이라네. 생각보다 비싸긴 한데 미리 주문을 해놔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
신문은 정리를 하려고 하니까 제대로 연락이 안 되고, 조선일보는 끊는 대신 고지서를 10월달까지 포함해 새로 보내겠다고 하는데 이거 제대로 해줄라나 모르겠네. 할 만큼은 했다.
어제 어디 상가 지하가 침수되었더면서 어떤 아저씨가 왔는데 그 사람 왈 어떤 남자가 전화를 받았는데 언제까지 피해접수해야한다고 기한을 말 안해줘서 늦었단다. 동에 남자가 몇 없으니 소거법으로 다 제하면 내가 되는데 나는 솔직히 그런 전화가 기억이 안 난다. 게다가 내가 받았다 치더라도 그런 전화를 받았다면 당연히 오늘 온다고 생각하고 말하지 기한은 본인이 먼저 물어봐야 할 거 아냐...
신규가 두명 왔다. 오늘 일자로 임용. 내 옆에서 속 터지게 만드는 인간만 보다가 신규 보니까 입꼬리가 안 내려가겠더라. 정상 아닌 인간보다 차라리 신규가 낫다는 누구의 말이 맞는 것 같다. 계장님한테는 따로 연락도 안 했는데 타이밍 좋게 (휴가인데도) 오시는 걸 보고 저런게 계장님의 짬밥인가 싶었음.
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님: “우리 동은 신규 두명 오는듯. 1명을 예상했는데 의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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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는 바빴지만 나름 여유로운 날이었다. 오전에는 지진훈련이 있었는데 참가자가 부족해서 직원 강제참여. 생존가방이라는 걸 준비과정에서 옮겨야 했는데 이게 예상보다 훨씬 무거웠다. 이것저것 들어있어서 그런가. 게다가 포인터가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 내가 수동으로 엔터를 누르면서 PPT를 진행했다. 뭐야 이거...
초과근무수당은 받아서 동장님 결재받고 원본은 캐비닛 저장. 스캔해서 컴터에도 저장. 오후에는 도색업체에서 완공했다고 서류를 다 들고와서 수리. 분개요청까지 끝나고 퇴근했으니 아마 내일모레쯤 나가지 않을까... 지진 훈련한 집행내용들 품의 올리도록 시킴.
오후에는 경제쪽 주사님이 상가 지하 침수인지 누수인지 그걸로 엄청 싸웠었는데 그 민원인이 되게 다혈질인 것이 원인이라 아무튼 스무스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님: “#공무원 일기 . 일기(라고 부르는 일지) 가 1주일 밀리니 쓰는 것도 일이다. 과거 일은 생각나질 않기 때문에 플래너를 아예 펼쳐놓고 기억 더듬어가면서 쓴다. 최대한 안밀리게 자주
좋아요 55개, 댓글 11개 - 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mazefind)님: "#공무원 일기 . 일기(라고 부르는 일지) 가 1주일 밀리니 쓰는 것도 일이다. 과거 일은 생각나질 않기 때문에 플래너를 아예 펼쳐놓고 기억 더듬어가면서 쓴다. 최대한 안밀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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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시작. 아침에 일어나서 9시쯤에 터미널에서 09:20 출발. 김해공항에서 점심을 먹고 13시쯤 이륙 - 14시쯤 도착. 내리자마자 렌트카 셔틀버스를 타고 렌트카부터 찾았다. 이거도 시간이 걸려있으니 엄청 조급해짐. 차가 모닝이었는데 생각보다 브레이크가 잘 안밟히는데 엑셀은 엄청 잘 나가던... 일부러 이런 건가;
넥슨 컴퓨터박물관을 드디어 가봤다. 전반적으로 대만족. 비록 애인이 찾던 버추얼캅은 볼 수 없었지만, 추억의 여러 게임을 보면서 다 잊을 수 있었다. 저스트댄스는 생각보다 힘들었음; 지하1층에 카페가 있었는데 마우스빵은 그저그랬고 키보드 와플이 맛있었다. 기념품으로 안경닦이 2장 구입.
나오니까 이미 해가 넘어가고 있어서 빠르게 협재해수욕장 근처 숙소로 이동. 저녁식사를 위해 원래 찜해둔 흑돼지 식당이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아서(아마 리모델링중인거 같았음) 다른 식당을 갔다. 그런데 이 식당이 대박이라 흑돼지뿐만 아니고 다른 부재료, 심지어 냉면까지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님: “2박3일 제주 사진들. 1. 넥슨컴퓨터박물관: 공시생때부터 그렇게 가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드디어 방문. 박물관이기 때문에 아주 최신 게임은 없는데 1세대 게임기붵 쫙 실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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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해가 뜨고 나니 숙소 주변이 그렇게 좋아보일 수가 없었다. 밤에는 왜 그랬을까. 오전이랑 오후에 사려니숲길과 산굼부리 갈대숲 돌아봄. 사려니숲길은 셀프 웨딩촬영 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그렇게 돈을 아끼는 건가 하는 생각. 산굼부리가 탁 트여있어서 굉장히 아름다웠던것 같음. 점심은 가는 길에 고기국수 한그릇. 특산물 가게에서 고사리랑 이것저것 산 다음에 차량 반납. 반납하는 거에 정신팔려서 핸드폰 거치대를 차량에 놓고 내려버림. 내 6천원... 비행기가 살짝 연착(10분)되긴 했지만 나름 예상대로 집에 왔다. 집에 오자마자 뻗어서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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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보험료를 일단 정리한다고 했는데 이게 맞는지를 모르겠다. 역시 고지서를 팩스로 미리미리 받아보는 편이 낫나?
급식비를 이래저래 질렀다. 실비보상금은 갈비집으로, 업무추진급식은 태양반점쪽으로. 이번달 식비는 아마 만두집이랑 통영집 중심으로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저녁에는 수의계약을 10~19년 전부 적어내라는 숙제가 메일로 와서 이걸 5년치 하다가 하루 다 끝남. 그 와중에 근무평정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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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장님이 주말까지 휴가. 아침에 3차 추경 파악겸 이래저래 디비보는데 공공요금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고 대신 임금이 꽤 많이 남아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역공문을 새로 써야 하는데 내 옆 인간이 그걸 과연 쓰려나... 옆사람 대직으로 숙제받은 노인일자리(산불) 출근부는 사송 완료. 떡 배달(...)을 오후에 하면서 건재상에서 99만원 견적서 받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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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서 저번에 받았던 쿠폰을 써 애인이랑 딸기케이크+음료수 콤보 섭취. 저녁은 우리집주면 크*운호프에서 맥주. 어쩌다보니 안주가 부대찌개와 치킨이었는데 뭔가 언밸런스한 안주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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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출근. 어제 못했던 정보공개청구 2년치를 마무리하고 발송. 하는김에 관내수주현황 10월분도 같이 발송완료. 공사서류는 분개요청까지 해놓았고 월말/월초업무 미리 정리(만)해두고 퇴근. 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Instagram의 손지훈(메이즈파인드)님: “#공무원 근황일지 * 평일 휴가 하루 갔다고 화요일날 와보니 고지서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 그걸 끝내고 나니 수요일날은 무슨 공사를 했다면서 지출서류를 한가득 들고 오는데; 거기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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